목양편지
네 소원이 무엇이냐?
2020-08-15 14:17:03
이정재
조회수   379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이루려고 살 것이다. 칠십 평생에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타는 마음을 가졌던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 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 보다가 죽는 일이다.(이하 생략)

올해 광복절은 제75주년 광복절입니다백범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애국지사들과 믿음의 선배들의 목숨과 바꾼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배들이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었던 자유대한민국에서 우리는 거저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한 듯이 살 때가 많습니다.

요즘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지도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은 없고 오직 집단이기주의에만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국민들의 마음도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런 나라의 모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 선배들이 희생하며 꿈꾸던 모습도 아닙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우리먼저 감사하며 삽시다. 하나님이 주신 이 값진 자유를 소중히 여깁시다. 여당도 야당도 그리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이 나라를 든든히 세워 나가도록 기도합시다나아가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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