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이루려고 살 것이다. 칠십 평생에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타는 마음을 가졌던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 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 보다가 죽는 일이다.(이하 생략)
올해 광복절은 제75주년 광복절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나의 소원>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애국지사들과 믿음의 선배들의 목숨과 바꾼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배들이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었던 자유대한민국에서 우리는 거저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한 듯이 살 때가 많습니다.
요즘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지도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은 없고 오직 집단이기주의에만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국민들의 마음도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런 나라의 모습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 선배들이 희생하며 꿈꾸던 모습도 아닙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해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 먼저 감사하며 삽시다. 하나님이 주신 이 값진 자유를 소중히 여깁시다. 여당도 야당도 그리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이 나라를 든든히 세워 나가도록 기도합시다. 나아가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
공지 | 목양편지는 편지글, 시 등 담임목사가 교인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띄우는 글들입니다. | 이정재 | 2018-07-27 | |
249 | 전반기 마무리하는 법 | 이정재 | 2025-06-28 | |
248 |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이정재 | 2025-06-22 | |
247 | 바닷물 / 이정재 | 이정재 | 2025-06-17 | |
246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 | 이정재 | 2025-05-31 | |
245 | 전도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 이정재 | 2025-05-24 | |
244 | 난 어린이가 좋아 | 이정재 | 2025-05-03 | |
243 | 오로지 감사뿐입니다. | 이정재 | 2025-04-26 | |
242 | 예수 부활의 복음을 전합시다. | 이정재 | 2025-04-19 | |
241 | 덕대천을 걸으며 | 이정재 | 2025-04-05 | |
240 | 소망의 빛이신 주님을 바라봅시다. | 이정재 | 2025-03-29 | |
239 | 고난의 잿더미 속에서 새롭게 만난 하나님 | 이정재 | 2025-03-22 | |
238 | 이 좋은 편을 선택하는 우리 덕충교회 | 이정재 | 2025-03-15 | |
237 | 보드라운 흙 같은 마음으로 | 이정재 | 2025-03-08 | |
236 | 사순절을 맞이하며 | 이정재 | 2025-03-01 | |
235 | 내리용서 7단계 실행법 | 이정재 | 2025-02-15 |
댓글